'삼성합병 개입 의혹' 문형표 전 장관, 오늘(1일) 첫 재판

입력 : 2017-02-01 09:57:4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문형표 첫 재판. 포커스뉴스 제공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할 것을 강요한 혐의로 기소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장관의 재판이 1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도형)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문 전 장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에서는 검찰의 공소사실과 변호인의 입장을 간략히 듣고 증거, 증인 신청 등 향후 재판 절차에 관한 논의가 이뤄진다. 공판준비기일은 재판의 쟁점과 입증 계획을 정리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공판기일과 달리 피고인이 법정에 직접 나올 의무는 없다.
 
문 전 장관은 지난 2015년 7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지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로 지난달 16일 구속기소됐다.
 
김상록 기자 srkim@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