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방송인 강리즈(한국명 강미려)가 중국 취업을 꿈꾸는 국내 취업준비생에게 깨알팁을 전수한다.
강리즈는 최근 방송된 한국직업방송의 '취업을 부탁해'의 '차이나코드'에 출연해 생활 중국어 및 중국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대륙진출프로젝트'라는 제목을 내건 '차이나코드'는 아나운서 황보미, 방송인 줄리안이 진행하고 중국어 선생님 페이(배정현)와 강리즈가 호흡을 맞춘다.
1,2회 게스트로 나선 강리즈는 페이와 함께 인사부터 시작했다. 기본 인삿말인 '닌하오'를 두고 강리즈는 "중국어에는 한국어 만큼은 아니더라도 존댓말이 있다. '닌하오'의 '닌'이 그런 뜻"이라는 팁을 전했다.
또 페이가 '천만에요'라는 뜻의 '부씨에', '부커치'를 말하자 강리즈는 "'날리날리'라고 하면 원어민처럼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리즈는 중국어 역시 지역별로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34개성 다 다르고, 성 안에서도 도시별로 다를 수 있다"며 "저는 귀주성 출신 묘족인데 여기도 말이 다른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중국 내 소식을 전하는 '차이나 핫이슈'에서 강리즈는 중국에서 인기있는 한류 스타, 중국 배우, 문화콘텐츠, 한국제품, 뷰티산업 등에 관한 정보도 함께 전수했다.
또 중국 노래를 불러달라는 MC들의 요청에 영화 '첨밀밀'의 OST인 '월량대표아적심'을 부르기도 했다. 이때 노래를 잘한다는 칭찬에 강리즈는 "그래요 저 잘합니다"라며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취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총망라한 에듀테인먼트 쇼 '취업을 부탁해'는 평일 오후 8시에, '차이나코드'는 매주 금요일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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