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여왕' 안효섭이 김슬기를 윤소희로 보기 시작했다.
9일 방송된 MBC·네이버 컬래버레이션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반지의 여왕'에서는 박세건(안효섭) 눈에 못난이 모난희(김슬기)가 미대 여신 김미주(윤소희)로 보이기 시작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는 전설의 비책 '절대반지' 획득에 따른 효과다.
이날 모난희의 엄마 문제화(황정민)는 "이제 물려줄 때가 된 것 같다"며 "우리집 여자들한테는 대대로 내려오는 비밀이 하나 있다"고 모난희에게 절대반지를 건넸다. 이 반지를 끼면 못생긴 얼굴도 상대방에게 예쁘게 보이는 효과를 내게 된다.
모난희는 믿지 않았지만,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의 결혼사진을 보고 믿게 됐다.
오나미의 남편 허경환, 박경림의 남편 조인성 등의 사진이 연이어 비쳐졌다.
이에 모난희는 박세건에게 작전을 수행하기로 했다. 박세건의 눈에 모난희가 김미주로 보이는 마법이 시작됐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