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서석구 망언 이어가 “촛불 세력에 날개? 대한민국 망한다”

입력 : 2017-03-10 12:04:08 수정 : 2017-03-10 12:16:13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끝난 뒤 대통령 대리인단 소속 서석구 변호사가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서 변호사는 10일  헌법재판소 청사를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판결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서 변호사는 갑자기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이야기를 꺼내 들었다.
 
헌재의 이날 선고를 비판한 서 변호사는 "결국 이석기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는  촛불 세력의 날개를 달아주게 되는 것"”이 라고 말했다.
 
서 변호사는“박 대통령이 구속이 되고, 그 대신에 이석기 사면을 주장하는 세력들이 나오면 결국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촛불집회에 날개를 달아주게 되는 것"이라면서 엉뚱한 발언을 이어갔다.

서 변호사는  "그것이 민심처럼 포장돼서 나갈 때 대한민국의 운명은 참답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서 변호사는 이날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 결과에 대한 대리인단의 재심 청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한 뒤 “그건 나중에..”라고 짧게 말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