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2위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0, 스웨덴)이 KO승을 거뒀다.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구스타프손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글로브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9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랭킹 2위 글로버 테세이라(37, 브라질)를 상대로 5라운드 1분 7초 KO승을 거뒀다.
2015년 1월 홈관중 앞에서 앤서니 존슨에게 1라운드 TKO패를 당했던 구스타프손은 2년 4개월 만에 고국에 승리를 안겼다.
1라운드에서 구스타프손은 원거리 잽, 스트레이트, 어퍼컷 등을 날렸다. 테세이라는 근거리에서 훅과 보디샷으로 대응했다. 구스타프손은 2라운드에서 백 스핀 공격과 후속타로 테세이라에 다운을 빼앗기도 했다.
3라운드 때도 한 번 다 다운을 뺏어낸 구스타프손은 4라운드 들어 계속해서 잽과 스트레이트로 테세이라의 가드를 풀어냈다. 결국 5라운드에서 어퍼컷 3연타 이후 오른손 펀치로 KO 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