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유승호, 진꽃환 존재 알았다...김소현은 출궁 위기(종합)

입력 : 2017-06-15 23:19:35 수정 : 2017-06-16 00: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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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가 진꽃환의 존재를 알았다. 김소현은 음독 사건으로 출궁 위기에 몰렸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23, 24회에서는 진꽃환의 존재를 안 세자 이선(유승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회에서 대비(김선경)은 국경의 군사를 움직이기 위해 보부상 두령으로 위장하고 있는 세자를 암살할 계획을 세웠으나, 실패했다. 이에 이 날 세자는 이를 모른 척하며 대목을 치기 위한 기회로 삼기 위해 대비를 찾아갔다.
 
세자는 "대목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라며 "그를 치기 위해 제 지혜를 이용해주십시오"라며 대비에게 허리를 숙였다. 의외의 반응에 대비도 세자를 이용하기로 하고 계책을 물었다.
 
그래서 세자는 "이제 대목이 중전을 간택해 실권을 장악하려 할 것"이라며 "어차피 이를 막을 수는 없으니 대비께서 먼저 금혼령을 내려 공세로 나가면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비는 가례도감(왕의 혼인을 관장하는 임시 기구)를 세우고 우보(박철민)을 책임자로, 세자를 말단 별감으로 임명했다.
 
그리고 세자 대신 왕위에 있는 천민 이선(엘)을 끌어내리려 하는 대비는 자신을 믿는 한가은(김소현)에게 왕의 죽통을 가져오라 시켰다. 대비는 죽통 안에 있는 진꽃환의 존재를 모르기 때문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명령한 것이다.
 
한가은은 죽통을 훔쳐냈지만 이를 본 매창(이채영)은 "대비를 너무 믿지 말라. 목숨이 위험하다"라고 경고하며 몰래 한가은이 가진 죽통을 빈 죽통으로 바꿨다. 그리고 한가은은 빈 죽통을 대비에게 가져다줬고, 대비는 진꽃환을 알지 못하게 됐다.
 
짐꽃탄이 없어지자 천민 이선은 바로 중독증세를 보였다. 그를 만나러 간 세자는 전날 그 독이 진꽃환이라는 것을 알고 이를 구하기 위해 대목의 집에 몰래 침입했다. 하지만 그 곳에서 행단의 행수인줄로만 알고 있던 김화군(윤소희)를 만났고, 그녀가 대목의 손녀인 것까지 알게 됐다.

 
김화군은 진꽃환을 내줬고, 세자는 이를 천민 이선에게 가져다주면서 자신의 아버지와 조정 대소신료들까지 진꽃환 때문에 대목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게 됐다는 것을 알았다. 덩달아 알게된 우보는 해독제 만들기에 돌입했다.
 
한편 중전 간택이 시작됐다. 대목은 영상, 좌상의 딸을 내세웠고, 대비는 우상의 딸과 한가은을 내세웠다. 이때 중전 후보들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한가은이 우려낸 차에 누군가가 몰래 독을 탔다.
 
이를 마신 전부가 중독돼 쓰러졌다. 아직 마시지 않은 한가은은 변고를 알리려 일어나려했다. 그러나 자리에 있던 매창이 그를 잡아 "지금 이 자리에 아가씨만 멀쩡하면 의심 받는습니다"라며 "드시겟습니까? 아니면 범인이 되겠습니까"라고 선택을 종용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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