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이 완벽한 비주얼과 화려한 스펙을 가진 사업가로 등장, 시선을 사로잡았다.
3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에서 임주환은 자수성가한 리조트 대표 신후예로 모습을 드러냈다.
신후예는 한 손에 커피 잔을 쥔 채 전경이 내다보이는 호텔의 창 밖을 바라보며 첫 등장, 뒷모습만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은행 VVIP룸을 방문한 신후예는 은행 측의 부당한 대우에 항의하기 위해 무작정 들이닥친 소아(신세경)와 마주쳤다.
그는 은행의 행동에 흥분한 소아에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차분하게 대했고, 은행 직원들 앞에서 그녀의 편을 들어주며 두둔했다.
자신의 무시하는 듯한 소아의 태도에 대해서는 단호함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먼저 대출이 될 수 있도록 은행측에게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이는 소아에게“호의를 호의로 받지 않으시는군요. 그럼 괜히 은행직원들 괴롭히지 말고 노력해서 돈을 버세요”라며 빠르게 돌아서 소아를 당황시켰다.
이 날 방송에서 임주환은 짧은 등장에도 강인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앞으로의 전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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