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이장한 종근당 회장, 운전기사를 조선시대 종으로 착각"

입력 : 2017-07-14 08: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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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제공

신동욱 트위터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폭언 갑질' 논란과 관련 "운전기사를 조선시대 종으로 착각한 꼴이고 종근당 약 먹으면 성격 종치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신 총재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약회사 갑질에는 불매운동이 명약인 꼴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종근당의 불매운동 종소리 시끄럽게 울린 꼴이고 종근당 종쳤다 꼴"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13일 종근당 이장한 회장이 운전기사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녹취파일에 따르면 이 회장은 운전기사에게 "그 XX대가리 더럽게 나쁘네. 우리 회사엔 왜 이런 XX들만 뽑는 거야. 애비가 뭐하는 놈인데 제대로 못 가르치고 그런 거냐. 니네 부모가 불쌍하다" 등의 막말을 퍼부었다.
 
또한 "내가 너한테 돈을 지불하고 있다" "운전하기 싫으면 그만둬라",  "살쪄가지고 미쳐가지고 다니면서 기집애 데리고 놀러 다니든지 하지 뭐하러 회사에 나와"등의 갑질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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