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 내복 판매 불티...겨울 대표 아이템 명성 되찾아

입력 : 2017-12-14 08:26:35 수정 : 2017-12-15 15: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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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오쇼핑 제공


최근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내복 판매량이 급증했다. 그 동안은 옷 맵시가 나지 않다는 이유로 등한시 되던 내복이 혹한의 날씨에 예전의 명성을 다시 찾고 있다.

CJ오쇼핑이 자사 인터넷 쇼핑몰인 CJ몰의 내복(기능성 발열내의 포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한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 간 내복 주문량이 전주(11/29~12/5) 대비 약 3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포그, BYC, 트라이 등에서 내놓은 전통적인 보온 내복 상품은 전주 대비해 4배 이상으로 주문이 늘었다.

또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발열 기능까지 더해진 내복의 판매도 최근 일주일 간 약 2배로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CJ오쇼핑의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 플러스에서 선보이고 있는 제품들 역시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보온성이 뛰어난 ‘에어로웜’ 원단을 사용한 스포츠 브랜드 윌슨의 릴렉스웨어는 12월 1일 론칭 이후 약 4억원의 누적주문을 기록했으며 매방송 목표 대비 약 300%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입체 절개라인과 이음새 없는 심리스 공법을 적용한 프로스펙스의 퍼포먼스 히트웨어도 목표 대비 200% 이상의 실적을 기록 중이다.

CJ오쇼핑 측은 “최근 날씨가 도저히 내복을 입지 않으면 버티지 못할 정도로 추웠던 것이 판매 증가에 한몫 했다”라며, “전통적 스타일의 보온 내복과 함께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내의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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