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염력'은 개봉 첫날인 전날 26만465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27만3240명이다.
이는 주연으로 나선 류승룡과 심은경의 흥행작 오프닝 스코어보다 높은 수치다. 류승룡 주연의 흥행작인 '7번방의 선물'은 개봉 첫날 15만2808명을 모았고, 심은경 주연의 '수상한 그녀'는 같은 기준 14만2843명을 동원했다.
영화는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의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달 31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