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김동영, "협박 받았다…난 시신 요양원으로 옮겼을 뿐"

입력 : 2018-02-01 22: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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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이 협박 받아 일을 꾸몄다고 털어놨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서는 모든 걸 털어놓는 김동배(김동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독고영(이진욱)과 만난 동배는 "어디서 돈을 좀 받았다"면서 "날 옷 벗게 하겠다는 협박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에게 난 유일한 희망인데 그런 비리경찰임이 알려지면..."이라고 말을 잇지 못하더니 "그런데 누가 협박한 건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떨궜다.

독고영이 "서준희(윤종훈) 시신 바뀐 날에 경춘병원에 왜 왔냐"고 묻자 김동배는 "그냥 그날 거기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서준희 시신을 바꾼 건 내가 아니다. 그냥 햇살요양원으로 옮기라는 말만 들었다"고 말했다.

독고영은 "너와 서준희를 엮으려는 건데...대체 왜?"라고 의문을 표했다. 김동배는 "내가 착하게는 살지 않았어도 원한 살 일은 안 했는데 누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날 믿기는 하냐"고 말했다.

그 말에 한 숨을 푹 쉰 독고영은 "이모, 여기 돼지갈비 3인분 잘 포장해줘요"라며 "어머니 갖다드려"라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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