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정부가 강원랜드 부정입사자 226명을 직권 면직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박 의원은 16일 자신의 SNS에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실을 언급하며 "이조시대 3정승 자제들도 과거에 합격해야 관직에 입문했건만"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비리가 226명이라? 공기업, 금융기관 모두 얼마나 될까"라며 "이런 짓 하고도 북한을 3대 세습이라 비난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적폐청산이다"면서 "발본색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최근 검찰 수사와 자체 조사 결과 부정합격 등이 확인된 강원랜드 226명을 직권 면직키로 했다. 이들은 지난달 5일 업무에서 배제됐다.
 
강원랜드 채용비리는 2015년 자체 특별감사에서부터 드러났다. 직권면직 대상자들은 과거 교육생 채용 과정에서 부정청탁 뿐 아니라 점수까지 조작해 합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