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맥주가 독일 옥토버페스트를 기념해 전국 유명 브루어리 3곳과 협업해 한정 판매하는 '페스트비어'를 출시,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 처음 선보인다.
생활맥주의 페스트비어(festbier)는 안동브루어리, 브루원, 크래프트브로스가 함께 만든 한정기획 수제맥주다. 특히 수제맥주업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개성이 뚜렷한 브루어리들이 옥토버페스트만을 위해 협업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생활맥주 측은 밝혔다.
세계 3대 축제로 잘 알려진 독일 뭰헨의 옥토버페스트는 지난 22일 185회를 맞이하며 개막했다.
생활맥주의 페스트비어는 구운 빵의 고소함과 달달한 꿀 향이 어울려져 입안에 머금었을 때 일반 라거에서 느낄 수 없는 풍부한 맥아의 향미가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독일 정통식 노블홉을 사용해 경쾌하면서 깔끔한 끝 맛과 살짝 피어 오르는 꽃의 향미를 즐길 수 있다. 여러 잔을 마셔도 부담 없으며 알코올 도수는 5.9%이다.
이번 제품은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 생활맥주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생활맥주는 29~30일 서울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더프랜차이즈데이' 야외행사에도 참여한다. 행사장에서는 페스트비어, 안동트로피컬 페일에일, 부산밀맥 등을 선보이며 비어퐁게임도 함께 진행, 수제맥주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로 소비 진작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 부처와 민간 기업들이 손을 잡고 진행하는 유통·제조·관광·문화 업계의 대규모 할인행사다.
생활맥주 담당자는 "소비자들이 굳이 해외축제를 가지 않아도 동네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수제맥주를 위해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제맥주의 새로운 맛의 기준을 제시하고 수제맥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생활맥주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