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마크롱, '한반도 비핵화 끝까지 함께 하겠다' 약속"

입력 : 2018-10-16 06:26:25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해줬다”고 말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하원의장 공관 집무실에서 리샤르 페랑 하원의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페랑 의장의 말을 빌려 “마크롱 대통령은 남북, 북미간의 노력에 대해 환영과 지지의 의사를 밝혔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고 부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프랑스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라면서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더욱 빨리 취해나갈 수 있도록 동력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페랑 하원의장은 “평화를 향한 대통령의 헌신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으며 한반도의 긴장 완화 안보 증진 노력을 지원해 나가겠다”며 “외교위원, 친선협회 위원들 모두 그 프로세스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결의를 다졌다”고 화답했다.
 
페랑 의장은 이에 경제, 문화에 있어 양국간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며 포괄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심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한국과 프랑스 양국이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 당시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교역 등 경제 분야에서의 협력이 양국의 경제력에 맞게 더욱 발전되어 나가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