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과 비투비의 육성재가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남녀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운명처럼 마을 '아치아라'로 오게 된 영어 원어민 교사 김소윤과 3번의 낙방 끝에 겨우 경찰관의 꿈을 이룬 파출소 순경 박우재가 마을이 숨기고 있는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특히 작품의 배경이 될 마을 아치아라는 '작은 연못'이라는 뜻을 지닌 순수 우리 말이다. 마을은 절도 이상의 강력범죄는 거의 일어난 적 없는 평화로운 곳.
그러나 그곳에 원어민 교사로 부임한 소윤이 첫날부터 오랫동안 암매장되어 있던 시체를 발견, 잊고 지낸 기억을 떠올리며 마을의 평화는 점차 금이 가기 시작한다.
여기에 수사 욕구가 남다른 경찰 3수생 아치아라 파출소 순경 우재까지 진실 추적에 합세, 평범함 속에 숨겨진 추악함을 밝히게 된다고.
아역 시절부터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을 소유한 문근영과 KBS2 '후아유-학교2015'를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비투비 육성재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소윤과 우재는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실체를 드러내는 마을 사람들의 사연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앞으로 나아가는 강한 인물들"이라며 "문근영과 육성재가 그간 보여준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윤과 우재의 캐릭터를 200% 소화해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케세라세라' '사랑도 돈이 되나요' 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와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 '대풍수' 등의 연출을 맡은 이용석 감독이 손을 잡았다. '용팔이'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나무엑터스,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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