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 2026-06-14 17:02:07
서울시내 한 빵집에 진열된 빵. 연합뉴스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마감할인을 이용하는 방법.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앞으로 소비자들은 배달의민족(배민), 쿠팡이츠, 요기요 등 플랫폼을 통해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동네 빵집, 음식점 등에서 그날 제때 팔지 못했거나 폐기 직전인 빵과 음식을 싸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플랫폼사업자 및 식품판매업계와 협력해 제과점·음식점 등 식품매장에서 당일 판매되지 못했거나 소비기한이 임박한 식품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스마트폰 앱·웹 기반의 ‘미판매 식품 마감할인 서비스’를 15일부터 본격적으로 개시·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미판매 식품 마감할인 서비스’ 홍보 포스터(왼쪽) 및 안내문.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배민에서는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에서 오후 8시 이후부터 매장이 문을 닫을 때까지 마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쿠팡이츠와 요기요에서는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에 더해 개인 빵집과 음식점에서도 마감 할인이 이뤄진다. 쿠팡이츠는 오후 6시에서 자정까지, 요기요는 오후 9시부터 매장이 운영을 마감할 때까지가 할인 시간이다. 또한 마감 할인 전용 플랫폼인 '럭키밀'에서는 개인이 운영하는 빵집을 포함해 여러 제과점에서 50% 이상 할인받을 수 있다. 다른 마감 할인 전용 플랫폼인 '마구마켓'에선 제과점뿐 아니라 도시락집과 한식집 등에서 20∼60% 할인받아 음식을 구매할 수 있다.
기후부는 마감 할인 서비스로 소비자는 값싸게 음식을 구매할 수 있고, 가게는 음식 폐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매년 500만t(톤)가량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기후부는 향후 매장과 소비자의 참여 확대를 위해 참여업계 등과 협력해 관련 안내·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마감할인 우수매장 지정 등 행정적·제도적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