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턴'의 주인공은 페이스북 창시자 마크 주커버그를 모델로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4일 개봉하는 '인턴'은 30세 젊은 CEO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에 채용된 70세 인턴 사원의 유쾌한 근무일지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극중 앤 해서웨이는 젊은 CEO 역할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로버트 드 니로가 70세 인턴 사원으로 나와 영화의 중심을 잡는다.
'왓 위민 원트', '사랑할 때 버려야할 아까운 것들' 등의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세대를 초월하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에서는 회사가 점점 성장하면서 경영자를 섭외하자고 얘기하는 부분이 등장한다. 이에 낸시 마이어스 감독은 "이 부분은 마크 주커버그의 저서 '페이스북'을 읽고 알게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런 이슈가 신생기업에서는 매번 진행된다. 하지만 기업에서 기업가를 빼버린다는 것은 심장과 열정을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영화에서는 페이스북을 통새 CEO와 인턴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에피소스도 등장한다.
'인턴'에서 앤 해서웨이는 집, 직장 양쪽에서 완벽하고 싶은 성공한 사업가로 나온다. 이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갖은 고초를 겪었던 인턴 역할과 대비를 이룬다. 여기에 로버트 드 니로는 앤 해서웨이와 친구처럼, 때론 인생의 선후배의 모습으로 열연을 펼친다.
24일 개봉.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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