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출시되는 SK 텔레콤 전용 스마트폰 '루나(LUNA)'가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루나는 TG앤컴퍼니가 기획, 설계, 디자인하고 대만 폭스콘이 생산한다. SK텔레콤은 처음으로 스마트폰 생산에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총감독 역할을 했다.
루나는 여러가지 이유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단 기존 비슷한 스펙의 스마트폰에 비해 가격이 착하다.
스펙부터 살펴보면 5.5인치 풀HD화면으로 아이폰6+와 비슷한 크기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후면은 1300만 화소다. 각각 갤럭시 노트3와 아이폰6+보다 높은 사양이다. 3GB의 메모리는 갤럭시 노트4와 같다.
일체형 배터리는 2900mAh로 아이폰6+와 비슷하다. 외관 역시 풀메탈 바디가 장착돼 있다. 사양만 보면 100만원대에 육박하는 프리미엄급이다.
이같은 높은 스펙에도 불구하고 출고가는 40만원대로 불과하다. 이통사와 대리점 보조금을 감안하면 할부원금 최저 9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루나만의 기능도 눈길을 끈다. 기존에는 여러 개인정보를 각기 다른 어플로 관리했지만 '루나금고'는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모아 보관할 수 있다. 배터리 소모내역이나 온도, 켜져있는 시간 등을 체크할 수 있는 '루나 케어' 어플도 사용자들의 관심거리다.
이 밖에도 동글동글한 아이콘, 색다른 카메라 셔터음과 사진 찍을때의 효과 등이 국내의 기존 휴대폰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 줄 예정이다.
사진=TG앤컴퍼니 루나 홈페이지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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