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이수혁, 성군 코스프레...이준기 악의 축으로 지목

2015-09-04 14:25:49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에서 흡혈귀 이수혁이 스스로 왕의 자리에 올라 성군 코스프레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3일 방송된 '밤을 걷는 선비' 18회에서는 나라를 다스리겠다고 선언한 귀(이수혁)와 그를 막아서 대립각을 세우는 수호귀 김성열(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귀는 왕인 이윤(심창민)을 폐위 시키고 자신이 용상에 앉았다. 이에 반대하는 대신들에게는 "왕은 좀 그러하냐? 그럼 황제가 좋겠구나. 태조와 함꼐 이 나라의 법도를 만든 것은 나다"라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귀는 "내가 궁에 살던 흡혈귀를 몰아내고 나약한 임금을 폐위했다"라며 성군인 척을 했다. 이어 자신이 직접 만든 흡혈귀들이 백성을 해치도록 한 후, 그 자리에 자신이 나타나 흡혈귀를 처단해 스스로 영웅이 됐다.

그리고 그 흡혈귀들을 만든 자로 성열을 지목했다.

이후 귀의 성군 코스프레 작전으로 인해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며, 처음엔 귀를 싫어하던 관료들 역시 귀의 위엄을 높게 사며 그의 뜻을 따르게 됐다.

이에 맞서 양선은 성열에게 힘을 더했다. 양선은 성열을 응원하기 위해 다시 쓰기 시작한 밤선비전을 마을에 뿌렸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귀를 잡기 위해 성열은 윤의 검은 도포단과 힘을 합세해 귀가 만든 흡혈귀들을 처단해 나갔다.

성열, 윤의 연합과 귀의 피할 수 없는 마지막 결전이 어떻게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쳐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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