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가 내야안타로 연속안타를 이어갔다. 강정호는 9회초 대타로 나와 병살타를 때렸다.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추신수는 3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 0.253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에인절스 선발 산티아고와 맞섰다. 1B에서 2구째 커터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끝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8회초 0-7로 뒤진 상태에서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나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마이크 모린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빚맞은 타구는 3루수 앞으로 느리게 흐르며 내야안타가 됐다. 그러나 후속타자의 범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텍사스는 2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0-7로 완패했다. 71승 63패를 기록하며 지구 선두 휴스턴에 2경기 차 뒤진 2위를 유지했다.
한편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러츠)는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회 3루 대수비로 출장한 뒤 1타수 무안타를 남겼다.
팀이 7-0으로 앞선 9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투수 미치 해리스의 초구 커터를 때렸지만 유격수 앞 병살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피츠버그는 선발 게릿 콜의 7이닝 2피안타 3볼넷 7K 무실점으로 7-1 승리를 거뒀다. 시즌 성적 81승 54패로 선두 세인트루이스에 6.5경기차 2위를 유지했다.
사진=부산일보 DB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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