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마리나 골바하리, 제20회 부산영화제 개막 알린다

2015-09-08 10:43:16

송강호와 아프가니스탄의 여배우 마리나 골바하리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8일 부산영화제 측은 10월 1일 영화의 전당에서 열릴 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송상호와 마리나 골바하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송강호는 지난 6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부산영화제 사회를 맡는다. 마리나 골바하리는 탕웨이 이후 해외 여배우로는 두 번째로 개막식 사회를 보게 됐다. 다소 생소한 마리나 골바하리는 2003년 칸 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된 영화 '천상의 소녀' 출연으로 전 세계 영화인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03년 부산영화제에 초청됐고, 당시의 인연으로 이번 시사회를 맡게 됐다.

부산영화제는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의 좋은 영화와 영화인들을 주목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송강호와 마리나 골바하리가 개막식 사회자를 맡게 된 것은 그 어떤 해보다 의미 있는 행보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영화의 전당, 센텀시티 및 해운대 일대에서 진행된다.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BSTODA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