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가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가운데 마지막 2회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관전포인트 세 가지가 공개됐다.
1. 이준기 vs 이수혁! 120년 악연 건 최후의 대결 승자는?
김성열(이준기)은 120년 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수호귀가 됐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귀(이수혁)의 손에 잃은 후 귀를 없애고 자신 역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성열의 숙원이다. 더불어 자신이 잊었던 과거를 떠오르게 하는 조양선(이유비)을 만나고, 그를 향한 연정이 싹트며 필시 귀를 없애야만 하는 상황.
이에 성열과 귀의 '최후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성열과 귀는 총 4번의 맞대결을 펼쳤다. 이에 120년 악연을 건 성열과 귀의 최후의 대결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2. 이준기 이유비 심창민, 비책 3인방 활약
정현세자 비망록에 기록됐던 비책이 '수호귀' 김성열,'모계' 조양선,'왕재의 의지' 이윤(심창민)이라는 게 드러났다. 그 동안 세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며 힘을 합치지 못했지만, 지난 18회에서 드디어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남은 2회 동안 비책 3인방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3. 성냥커플&윤령커플, 해피엔딩 맞을까?
운명적인 이끌림으로 연정을 품게 된 성냥커플(성열+양선)과 서로의 진심을 알아보며 애틋함을 나눈 윤령(윤+혜령) 커플이 끝까지 함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여곡절을 함께 견뎌 온 성열과 양선 앞에는 귀가 버티고 있다. 귀는 자신의 후손이 자신을 죽인다는 이야기를 알고 있기 때문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신의 후손인 양선을 죽이려 할 것으로 보여 성냥커플이 함께 하기 위해서는 귀의 죽음이 필수적이다.
최혜령(김소은) 역시 윤을 위해 귀의 곁에서 그를 보필하고 있는 상황.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귀를 없애야만 한다.
'밤선비' 19회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콘텐츠K 제공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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