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전 축구감독의 아들이자 배우 한채아의 남편 차세찌(33) 씨가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되면서 그의 직업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차세찌는 지난해 5월 배우 한채아와 결혼하며 현재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차세찌는 차범근·차두리와 함께 과거 제약회사 CF를 찍어 얼굴도 제법 알려졌다. 하지만 무슨 일을 하며 사는지는 알려진 게 없다. 한때 모 기업의 마케팅팀에서 일했지만 그만뒀다고 한다. 차세찌의 연관 검색어에도 '차세찌 직업'이 키워드로 등장할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차세찌의 직업은 정확히 알려진 바 없지만, 아버지 차범근을 도와 축구교실 관련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차세찌는 전날 밤 11시 40분쯤 서울 부암동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운전자가 다쳤다. 사고 당시 차세찌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46%로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차세찌를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