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미경이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 김태희의 시체를 빼돌린 것이 정웅인이라고 거짓 고백했다.
9일 방송된 '용팔이' 11회에서는 한여진(김태희)의 시체가 뒤바뀐 것을 알게 된 한도준(조현재) 비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준의 비서는 '오빠. 내가 살아 있는 게 알려지면 세상이 깜짝 놀라겠지?'라는 의문의 문자를 받고 시체안치실로 향했다.
시체안치실에 놓인 시체를 확인한 도준의 비서는 놀랐다. 여진이 아니었던 것. 그는 외과 수간(김미경)을 찾아갔다.
하지만 외과 수간은 "이 과장님(정웅인)이 시켰다"며 "이 과장님이 시체 안치실에서 신원 미상의 시체를 가져와 영애님과 바꾸라고 시켰다. 그냥 시키는 데로만 했다"고 말했다.
이에 비서는 "내가 죽는 걸 두 눈으로 봤다"고 말했지만 외과 수간은 "죽은 거처럼 꾸며서 이 과장이 어디론가 데려갔다"고 답했다.
사진=SBS '용팔이' 방송 캡처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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