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MLB 첫 만루홈런 볼' 강정호 '인증샷'

2015-09-10 17:56:23

미국 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28)가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 친 만루홈런볼을 들고 인증샷을 찍었다. 

피츠버그 구단은 10일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홈런공을 든 강정호의 사진을 올렸다.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1-1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 신시내티 오른손 선발 케비어스 샘슨의 시속 150㎞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홈런볼은 외야석 1층에 떨어졌다.

원정경기이고 관중이 공을 잡은 터라 홈런공을 찾기는 어려웠지만 현지 보안요원들이 수소문끝에 공을 찾았다.  

평생 간직할만한 기념구를 챙친 강정호는 만면에 미소를 머금으며 인증샷을 남겼다. 

사진=피츠버그 구단 홈페이지

비에스투데이 김호일 선임기자  tokm@busan.com

< 저작권자 ⓒ BSTODA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