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황재근 빅토리아 이민호 김희전, `필` 충만 반전 매력

'라디오스타' 황재근 빅토리아 이민호 김희전, '필' 충만 반전 매력

｜ 2015-10-15 08: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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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황재근 빅토리아 이민호 김희정이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왕실특집'에 출연해 각기 다른 개성으로 반전매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빅토리아는 특유의 발랄함과 우아함으로, 김희정은 독특한 취미와 힙합 스웨그로 눈길을 끌었다. 황재근은 정신 없는 '해맑음 토크'와 돌고래 음성으로, 이민호는 듬직한 남자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먼저 매력적인 목소리와 눈웃음으로 무장한 빅토리아는 오랜만의 한국 활동에 한국어 실력이 한껏 줄어든(?) 모습으로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 등 4MC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세계적인 무용대학 북경무도학원 출신인 빅토리아는 왼쪽 다리를 하늘 높이 올려 완벽한 일자를 유지하는 다리찢기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기에 목과 다리를 한 번 더 꺾으며 유연성의 끝판왕임을 증명했다.

또 빅토리아는 위구르족 전통무용을 보여주며 목을 자유자재로 흔들었고, 몽골족의 우아한 몸짓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한족 산둥성의 전통 춤에서는 부드러우면서도 절도 있는 동작들로 놀라움을 줬다.

이민호는 허당 매력으로 즐거움을 줬다. 최근 중국에서 영화 촬영을 했다는 이민호는 즉석에서 빅토리아와 대화를 나눠보라고 하자 가장 기본적인 문장을 선택해 MC들의 야유를 들었다.

이어 이민호는 "운동을 좋아하기도 하고 액션연기에 대한 욕심이 있다. 대역을 쓰면 티가 나서 직접 한다. 그렇다고 무술을 잘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특히 이민호는 중국 액션을 보여주며 과장된 행동과 추임새까지 완벽하게 재연해냈고, 김국진은 이를 제대로 받아주며 스튜디오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안경과 콧수염에 털로 만든 날개를 달고 나온 황재근은 등장부터 독보적인 매력을 전했다. 독특한 모습의 황재근은 남다른 스피드로 말을 했으며, 하이톤의 목소리로 과장된 리액션까지, 예능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날 황재근은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올라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정현의 '와'를 선곡한 황재근은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등장 했고, 이정현의 부채와 면사포, 손가락 마이크까지 장착하고 종잇작 몸을 흔들며 치명(?)적인 춤사위를 보여줬다.

아역 이미지를 벗고 건강미 넘치는 탄탄한 몸매로 포털사이트를 싹쓸이 했던 김희정은 남다른 취미를 공개했다. 바로 바이크. 김희정은 "운동을 정말 좋아한다. 바이크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으면서 배우게 됐다"며 "뒷바퀴를 끌어서 타는 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섹시한 매력은 물론 걸그룹을 능가하는 춤 솜씨까지 자랑하며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걸스 힙합 그루에서 활동하는 김희정은 음악이 시작되자 자신감이 충만한 모습으로 파워풀한 댄스를 이어갔다. 또 로린힐의 'Doo Wop'을 선곡해 개사까지 하는 여유로움과 완벽한 랩 실력으로 만능 매력을 드러냈다.

사진='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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