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생각' 이희준, "임시완, 정말 순수하고 착한 친구"

2016-01-06 16:57:39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영화 ‘오빠생각’에서 갈고리 역을 맡은 이희준이 임시완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건넸다.
 
이희준은 극 중 임시완과 격렬한(?) 액션신을 소화했다. 촬영 당시 이희준이 임시완의 목을 졸라 기절시켰던 것.
 
이희준은 6일 오후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오빠생각’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액션신은 여러 번 가면 안 되니까 진짜 때렸다”고 웃음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목 조르는 장면이 있는데, 클로즈업이라서 속일 수가 없었다”면서 “촬영 전에 이 장면에 대해 서로 약속했다. 그래서 그대로 잘 진행됐는데, 시완이 그대로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10~15초 만에 깼는데 정말 해맑은 얼굴로 ‘괜찮아요’라고 하더라”며 “몸에 화가 없는 순수하고 착한 친구”라고 칭찬했다. 이어 “오히려 제가 너무 놀라서 잠시 촬영을 쉬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임시완은 “과욕이었는데, 그대로 느끼자는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며 “요령이 없었던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맞는 사람이 발 뻗고 잔다고, 잘 찍었다”고 웃음을 내비쳤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리는 작품. 21일 개봉. 
 
사진=비에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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