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서강준, 피아노 연주 장면 "몸 동작과 팔 방향까지 정확히 맞췄다"

2016-01-28 08:49:39

'치즈인더트랩' 서강준, 피아노 연주장면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tvN 월화드라마‘치즈인더트랩’에서 백인호로 활약하고 있는 서강준이 피아노 연주 씬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백인호는 자신의 꿈이었던 피아노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연이대 음악교수를 찾아가 기본기부터 다지고 홀로 연습에 나서는 등 잃어버린 꿈과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서강준은 “인호의 꿈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과거엔 자만심으로 가득해서 꿈에 대한 소중함을 몰랐다가 정작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느끼고, 다시 도전해 보려는 모든 과정들이 인호가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도 남다른 피아노 연주 실력을 갖춘 서강준은 “피아노는 취미로 했던 거라 극 중에서 보여주는 정말 어려운 클래식 곡을 칠 실력은 안 된다”면서 “연주가 가능한 곡들은 직접 쳤지만 어려운 곡은 피아니스트 분이 연주한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그 동작에 맞춰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서강준은 또 "무엇보다 몸동작 시선, 팔 방향 등에서 싱크가 맞아야 해서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해 한 장면 한 장면에 심혈을 기울였음을 전했다.
 
이윤정 감독의 섬세한 디렉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감독님께서 디테일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단순히 피아노를 치거나 동작만 따라하는 게 아니라 연주하고 있는 음악이 가지고 있는 감정, 인호의 상황 등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촬영했다”며 현장 비화를 밝혔다.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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