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청사초롱은 중견 트로트 가수 김혜연이 아닌 개그우먼 안소미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의 자리에 도전하는 준결승전 진출자 4인의 솔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청사초롱은 '그대 먼 곳에'라는 곡을 선곡해 묵직한 목소리로 매력적인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지켜본 김구라와 홍윤화는 "행사 쪽의 전설인 김혜연일 것"이라고 추리했다.
하지만 각설이에게 패하고 가면을 벗자 모두들 경악했다. '개그콘서트'의 미녀 개그우먼 안소미였던 것. 특히 동료인 홍윤화는 는 놀란 표정으로 "소미야"라고 부르며 당황했다.
사실 안소미는 지난해 12월 '술한잔'이라는 싱글 앨범을 정식으로 낸 가수다.
지난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 시험에 합격하고부터 가수에서 개그우먼으로 꿈을 바꾸긴 했지만 안소미는 어렸을 때부터 트로트가수가 꿈이었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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