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포르테·SM5 LPG·알티마 등, 국내외 차량 대규모 리콜

｜ 2016-02-22 10: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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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투싼, 기아자동차 포르테를 비롯 수입자동차들의 대대적인 리콜이 시작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차, 한국닛산, 진일엔지니어링, BMW코리아는 자사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화물·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

투싼과 포르테는 자동변속기 오일쿨러 호스가 손상돼 오일이 새면서 변속기 작동불량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0년 8월 1일부터 같은 해 10월 31일까지 제작된 투싼 9251대, 2010년 8월 27일부터 같은 해 11월 11일까지 생산된 포르테 5675대다.

르노삼성에서 제작·판매한 SM5 LPG 승용차는 LPG 저장탱크 내부의 연료레벨게이지 작동 불량으로 연료 잔량이 정확하게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12월 22일부터 2015년 7월 6일까지 제작된 SM5 LPG 승용차 3774대다.

한국 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알티마는 차량후드 잠금장치 결함으로 주행 중 후드가 열릴 수 있다. 리콜대상은 2012년 3월 6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제작된 5354대다.

진일엔지니어링에서 수입·판매한 XW300 등 12개 차종 화물차와 트레일러는 차대번호 미표기 및 자기인증표시 미부착 상태로 제작돼 이를 시정하기 위한 리콜이 실시된다. 2011년 10월 24일부터 2015년 10월 19일까지 제작된 차종 피견인자동차 1166대가 대상이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650 GT, C600 SPORT 등 2개 차종은 앞바퀴 브레이크 호스 제작결함으로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리콜대상은 2012년 3월 20일부터 2015년 6월 9일까지 제작된 1250대다.

각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각 자동차회사의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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