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 합의…시진핑,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2016-02-25 11:17:42

미국과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에 합의했다고 백악관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백안관은 오는 3월 31일부터 이틀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다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이 합의한 결의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전례 없는,  매우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조치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대북 제재 논의에 결정적 영향력을 미치는 미국과 중국이 최종 합의를에 이른 만큼,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 도출을 위한 절차 역시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안보리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과 다른 10개 비상임이사국을 상대로 미국과 중국이 합의한 안을 토대로 결의안 초안을 회람시키게 된다. 이후 이사국들의 이의제기가 없으면 초안은 최종 상정안을 의미하는 '블루 텍스트'로 전체회의에 회부된 뒤 공식 채택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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