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임주환 아버지 유오성 사실 알고 '충격'

2016-08-11 22:44:03

배우 수지가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임주환의 친아버지가 유오성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 받았다.
 
11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 12회에서는 외국으로 도망치려는 노을(수지)을 막아서는 최지태(임주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을은 동생 노직(이서원)과 함께 짐을 챙겨 비행기를 타러 가려고 했다. 하지만 결혼식장에서 도망쳐 나온 지태는 그녀를 막아섰다. 지태는 "도망칠 필요 없다"며 "그냥 여기 있어"라고 말했다.
 
노을은 그를 뿌리치며 "아저씨도 저랑 괜히 아는척 하지 마세요"라며 "아저씨까지 피해 보면 어떡하느냐. 그 사람들 우리 같은 사람들이 감당 할 수 있는 사람 아니에요"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지태는 "내가 막을게"라고 말했다. 노을은 멍한 표정을 지었고, 지태는 계속해서 "최현준(유오성) 의원이 내 아버지고, 이은수(정선경) 회장이 내 어머니야. 내가 그 사람들 아들이라고"라고 털어놨다.
 
노을은 이 말을 믿지 못하고 "아저씨 이름 이현우잖아. 최현준 아들이면 최씨여야지"라고 부정했다. 지태는 고개를 숙이며 "미안하다. 내가 널 속였어"라고 고백했다. 배신감에 휩싸인 노을은 뒤돌아섰다.
 
사진=KBS2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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