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김우빈-유오성, 독기 가득한 살벌한 부자 회동

｜ 2016-08-31 20: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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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과 유오성이 애잔함과 냉기가 교차하는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높인다.

김우빈과 유오성은 KBS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각각 최고 한류 배우이자 가수인 신준영 역과 신준영의 생부이자 최지태의 아버지 최현준역을 맡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신준영이 자신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최현준이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관련 신준영과 최현준이 살벌함 가득한 부자(父子)간 회동을 선보여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31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신준영의 집을 직접 찾아온 최현준이 신준영과 마주한 채 팽팽한 기싸움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두 사람의 만남은 서로를 아버지, 아들이라 부르지 못하는 사연으로 인해 애잔함을 증폭시킨다. 서로에게 날카로운 비수를 꽂아야하는 잔인한 운명의 두 부자(父子)가 어떤 만남을 펼쳐낼 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신준영이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두 사람이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이 장면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라며 “친아들에 대한 애틋함으로 눈물을 흘렸던 유오성이 오히려 김우빈을 만나서는 멱살을 잡아채는 반전 상황이 그려진다"라고 밝혔다.

사진 =삼화 네트웍스, IHQ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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