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 배우 신승환과 강호동이 맞붙었다.
6일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가진 신승환이 힘과 힘의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신승환은 삭발한 머리에 '호동 형님 타도'라고 적힌 빨간 띠를 두르고 비장한 표정으로 나타났고, 이를 본 강호동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신승환은 "어릴 때부터 체격과 운동신경이 좋았다"며 "초등학교 4학년 때 유도를 배운 경험이 있고 씨름선수를 권유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요즘은 택견과 비슷한 무술인 정도술을 연마하고 있다"고 밝혀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을 대적할 만한 상대로 손색이 없음을 증명했다.
본격적으로 펼쳐진 두 사람의 대결은 한 치의 우위도 가릴 수 없는 엄청난 힘과 힘의 승부였다. 강호동은 무게중심과 뛰어난 발기술을 보였고, 신승환도 타고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맞섰다.
이들의 경기를 지켜보던 양 팀 선수들은 "마치 소싸움을 보는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