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사건` 시카고 경찰 `고소인 연락 안 돼...증거 못 찾아`

'강정호 사건' 시카고 경찰 "고소인 연락 안 돼...증거 못 찾아"

｜ 2016-09-14 11: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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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경찰이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대한 수사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강정호를 고소한 여성이 수사에 협조를 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은 고소인과 연락이 잘 되지 않으며 고소인의 진술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

시카고 경찰은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와의 인터뷰에서 "피해자의 증언을 뒷받침할 만한 여러 가지 명확한 증거를 여전히 찾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 6월 17일 시카고의 한 포텔에서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으로 알게된 여성을 만났다. 이 여성은 12일 후인 29일 성폭행 수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수사 진전이 없는 상황.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강정호에게 어떠한 제재도 하지 않을 것"이런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최근 어깨부상에서 복귀한 강정호는 지난주 'MLB 이주의 선수' 등에 선정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피츠버그 구단 트위터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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