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늘이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KBS 새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제작진이 극중 모녀로 등장하는 김하늘(최수아 역)과 아역배우 김환희(박효은 역)의 촬영 스틸을 14일 공개했다.
극 중 김하늘이 연기하는 여자 주인공 최수아는 경력 12년의 부사무장 승무원이자 집에서는 한 남자의 아내이고 딸 아이의 엄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하늘과 김환희의 모습은 사진 만으로도 남다른 연기 호흡을 짐작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곡성'의 그 아이, 김환희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환희는 '공항가는 길'에서도 김하늘, 신성록 등 성인 연기자들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첫 번째 사진 속 김하늘과 김환희는 이국적인 곳을 배경으로 나란히 어깨동무를 한 채 서 있다. 김환희의 어깨를 끌어 안은 김하늘의 손에서 다정함이 묻어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김환희를 등에 업고 걸어가는 김하늘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진짜 엄마와 딸처럼 친밀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화기애애함과 유쾌한 느낌을 선사한다.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이다.
사진제공=스튜디오 드래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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