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왕 루이' 임세미, "극 중 새침, 실제론 털털…오히려 재밌어"

2016-09-19 15:39:55

"실제 모습와 캐릭터, 정반대다."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에서 골드라인 닷컴 상품기획 팀장 백마리 역을 맡은 배우 임세미가 실제 자신과 캐릭터를 비교했다. 
 
귀티 나는 얼굴과 세련된 스타일의 백마리는 철저하게 계산한 대로 움직이는 인물. 이와 달리 실제 임세미는 털털하고 솔직하다는 것.  
 
그녀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쇼핑왕 루이' 제작발표회에서 "실제로는 털털하고 솔직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무리 연기지만, 임세미가 그리는 백마리이기 때문에 내 모습이 묻어나오더라"며 "단순하게 1차원적으로 연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웃었다.
 
나아가 이번 작품을 통해 이미지 변신도 꾀하고 있다.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속 차지수, KBS2 '오늘부터 사랑해' 속 윤승혜가 전형적인 '캔디'였다면, 이번엔 다르다.
 
임세미는 "백마리는 모든 일에 대처도 확실하고 새침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서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처음에는 감성을 찾아가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오히려 재미있더라"고 돌아봤다.
    
'쇼핑왕 루이'는 돈으로 무엇이든 살 수 있었던 남자 루이가 날개 없는 천사 고복실을 만나, 돈으로는 쇼핑 불가능한 사랑의 정서를 얻어가는 이야기다.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M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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