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정 작가가 MBC 드라마 'W'(이하 '더블유')의 엔딩에 관해 언급했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더블유' 송재정 작가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송 작가는 "예전에는 아무 생각없이 결말을 내다가 시청자들에게 욕을 많이 들었다"며 "그래서 요즘은 나름 엔딩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더블유'는 해피엔딩이 될 거라는 암시 정도일 뿐, 완전한 해피엔딩은 아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종영된 드라마 '더블유' 마지막회는 '웹툰 W'는 강철(이종석)의 죽음으로 슬픈 결말인 줄 알았다. 하지만 강철은 사실 살아있었고, 그 전에 만화가 끝난 것에 불과했다.
오성무(김의성)는 악당 한철호(박원상)를 자살하도록 만들었고, 자신의 딸 오연주(한효주)와 강철의 해피엔딩을 위해 소멸하는 내용으로 마무리됐다.
사진=MBC 제공
김견희 기자 kkh7726@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