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가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관전 포인트 첫 번째는 꽃거지 루이(서인국)와 흙수저 복실(남지현)의 기막힌 동거다.
쇼핑이 취미인 럭셔리 도련님 루이가 하루아침에 꽃거지가 돼 서울에 떨어지고,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 상황. 세상 물정 모르는 루이와 동생을 찾기 위해 루이를 거두게 된 강원도 흙수저 복실의 파란만장 성장기가 코믹하게, 때로는 코끝 찡하게 그려진다.
특히 전작들을 통해 '로코'에 특기를 보였던 서인국과 데뷔 13년차 남지현이 처음으로 한 작품에서 만나 눈길을 끈다. 서인국과 남지현은 비주얼을 포기하고, 제대로 망가질 예정이다.
여기에 윤상현이 까칠하면서도 따뜻한 키다리 아저씨 차중원 역으로, 임세미는 귀여운 악역 백마리 역으로 극에 활기를 더한다.
작품성 면에서도 시선이 간다. 방송콘텐츠진흥재단 드라마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오지영 작가가 집필을 맡아 루이와 복실의 청춘 로맨스를 유쾌하게, 또 엉뚱하게 그린다.
'쇼핑왕 루이'는 복잡한 소비의 도시,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온실 속 기억상실남 루이와 오대산 날다람쥐 넷맹녀 고복실의 파란만장 서바이벌 로맨틱 코미디를 담았다.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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