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성유리, "큰 모험이자 도전이었다" 종영 소감

2016-09-21 08:49:54

대단원의 막을 내린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의 성유리가 진심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 중 성유리는 오수연을 맡아 억척스러운 취준생부터 냉철한 변호사까지 폭 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호평 받았다.
 
그녀는 21일 소속사를 통해 "'몬스터'는 개인적으로 큰 모험이자 도전이었다. 50부작이라는 긴 호흡의 드라마였기에 시작점에 섰을 때에는 마지막까지 잘 소화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유난히 더웠던 여름 날씨에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칠 때도 있었다"면서도 "매 순간이 배움의 시간이었고, 연기 생활에 있어서 많은 것들이 남을 순간들이었음을 깨닫게 된다"고 전했다.
  
또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순간이 왔다"며 "아직 끝났다는 사실이 실감 안 나고 오랜 시간 함께 지냈던 분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섭섭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유리는 "드라마를 끝까지 사랑해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 뵐 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끝맺었다.
 
'몬스터' 후속으로는 '쇼핑왕 루이'가 21일 오후 10시 첫 선을 보인다.
 
사진=에스엘이엔티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