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조정석 "코믹연기 비결, 좋은 대본과 좋은 동료들 덕"

2016-09-21 15:16:30

"얻어 걸리는 편이다.(웃음)"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의 조정석이 극 중 선보이고 있는 코믹 연기 비결에 대한 공을 동료에게 돌렸다.
     
조정석은 21일 오후 경기 고양시 SBS 일산제작센터 대본연습실에서 열린 '질투의 화신' 기자간담회에서 "촬영을 하다보면 웃긴 장면들이 너무 많다"고 운을 뗏다.
 
그는 "물론 작가님이 기본적으로 극본을 재미있게 써주는 것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고경표 박지영 이미숙 등 코미디에 대해 정확히 알고 계시는 배우 분들이 너무 많다"고 전했다.
 
물론 배우 자신도 한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겸손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조정석은 "나는 얻어 걸리는 편"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참던 도중 그 표정이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방송에 나간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즐겁게 촬영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몸은 힘들지만, 힘들다는 생각보단 즐긴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정석은 극 중 질투로 망가지는 SBC 방송국 기자 이화신 역을 맡아, 마초 이미지와는 달리 여자에게 사랑을 구걸하는 인물을 그린다.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을 망가져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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