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해' 박민지, 출생의 비밀에 한 발 다가섰다

2016-09-22 08:19:00

MBC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의 박민지가 자신을 '업둥이'(짚 앞에 버려진 아이)라 부르는 소리에 당황했다.
 
21일 방송된 '다시 시작해'에서는 나영자(박민지)가 나봉일(강신일)에게 하성재(김정훈)와의 만남을 설득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나영자는 "나 실장님 좋아한단 말이야. 우리 정말 어렵게 시작했어요. 아빠가 마음을 좀 열어줘, 응?"이라고 부탁했지만, 아버지는 "죽어도 허락 못해"라며 평소와 다른 강경한 태도로 반대했다.
 
나영자는 아버지의 반대 이유가 하성재에게 아이가 있기 때문으로 오해했다. 그러나 자신이 하성재의 아이를 받았고, 사망한 산모 유민수(이소윤)가 하성재의 전처라는 사실은 꿈에도 몰랐다. 나봉일이 그 일을 숨기려 두 사람의 연애를 반대하는 것도 당연히 알지 못했다.
  
숨겨져 왔던 나영자의 출생 비밀도 시한폭탄으로 다가왔다. 방송 말미 동네 세탁소 할머니가 나영자를 "그 때 그 업둥이"라고 부른 것. 함께 자리한 모친 김하나(김혜옥)는 다급하게 말을 돌렸지만, 오히려 그 모습을 이상하게 여긴 나영자가 계속해서 업둥이란 말에 호기심을 드러내 극의 또 다른 전개를 예고했다.
 
'다시 시작해'는 평일 오후 7시 15분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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