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귀담백경', 10월 20일 개봉

2016-09-23 16:40:17

올 가을 국내 극장가에 공포 괴담 신드롬을 일으킬 '귀담백경'이 10월 20일 개봉을 확정했다. 
 
'귀담백경'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적 있는 괴담 중에서 가장 무서운 10가지의 공포 괴담을 담은 작품. 
 
개봉 확정과 함께 쫄깃한 긴장감을 담고 있는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하굣길 여고생의 모습을 비롯해 가장 편안한 공간인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할머니, 동네에서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 친구들과 생일 파티를 하는 여고생들 등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적인 모습으로 시작, 이들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지금 소개하는 것은 미스터리 작가인 나에게 독자들이 보낸 괴담들이다"라는 내레이션과 '내가 알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10가지 이야기'라는 카피는 한 번쯤 들어보거나 접해본 적 있을 법한 공포 괴담을 떠올리게 한다. 
 
이어 무서운 이야기를 나누던 친구들이 "그 방에 누가 있었던 것 같아"라고 말하는 장면이나 굳게 닫아 놓아도 자꾸만 열리는 옷장 앞에서 공포에 떨고 있는 여자, 야근을 하다 아무도 없어야 할 곳에서 인기척을 느낀 남자의 모습 등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공포감을 전달하며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 
 
사진=퍼스트런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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