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의 에이스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24)가 보트 사고로 숨졌다.
ESPN을 비롯한 현지의 매체들은 25일(한국시간) 호세 페르난데스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에서 보트사고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이날 새벽 보트 전복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비대는 보트 안에서 3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그 중 한 명이 호세 페르난데스라고 밝혔다.
소식을 들은 구단은 26일 열릴 예정이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를 취소한다고 전했다.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로 마이애미에 입단한 호세 페르난데스는 2013년 데뷔해 그해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로 류현진을 제치고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받았다.
2015년 5월 토미존 수술을 받고 올시즌 돌아온 호세 페르난데스는 29경기 등판해 16승 8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마운드의 중심역할을 해줬다.
사진=MLB 홈페이지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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