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THE K2'의 지창욱이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으로 꼽혔다.
1일 방송된 'THE K2' 4회에서는 김제하(지창욱) 최유진(송윤아) 고안나(임윤아) 세 사람의 관계가 크게 달라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유진은 남편 장세준(조성하)의 외도를 목격한 김제하를 제거하려 했으나, 그가 박관수(김갑수)의 음모로 죽을 뻔한 위기에서 자신을 지켜내자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됐다.
김제하 또한 자신의 연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박관수에게 복수심을 갖고 있었고, 이를 알게 된 최유진은 "적의 적은 친구다. 우리가 당신을 돕게 해달라. 때가 되면 JSS가 당신의 총이 되어주겠다"며 JSS에서 경호원으로 일할 것을 제안했다.
김제하가 JSS 경호원으로 맡은 첫 임무는 고안나 감시였다. 공황장애와 대인기피증으로 밤에만 활동하는 고안나는 늦은 시간 라면을 끓여먹을 했지만 주방기기를 다루는 데 서툴러 실패했다.
모니터로 이 상황을 지켜보던 김제하는 안타까움을 쏟아내는 혼잣말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도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 가구 평균 시청률 4.4%로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4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창욱의 혼잣말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이 5.5%를 기록,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닐슨 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THE K2'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THE K2'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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