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3개월' 엔플게임즈, 글로벌기업 '라인' 눈도장 꾹…판권계약-투자까지

2016-10-07 15:05:13

설립 3개월차 신생 모바일게임사 엔플게임즈(대표 김호성)이 글로벌 메신저 라인과 한 배를 탄다.
  
7일 엔플게임즈는 라인으로부터 투자 유치와 함께 현재 개발중인 게임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엔플게임즈는 넷마블에스티에서 개발한 '레이븐 with Naver'의 PD를 역임했던 김호성 전 PD를 중심으로 넷마블,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웹젠 등을 거친 개발자들이 모여 지난 5월 설립된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다.
 
이 회사는 현재 언리얼4 엔진 기반의 3D 모바일 RPG를 개발중으로, 론칭 목표는 2018년으로 잡고 있다.
  
엔플게임즈에 따르면 이 회사는 본격적인 법인 설립 이전부터 라인과 퍼블리싱 등에 대해 긴밀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미 게임의 프로토타입은 완성 단계에 올라선 상태고, 게임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라인이 국내 및 해외 판권 계약과 더불어 투자까지 결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엔플게임즈 관계자는 "라인과 체결한 이번 계약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이용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 활로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앞선 타이틀들의 성공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또 한번 화제작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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