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학생창업팀, '타이베이 국제발명전시회' 금상·동상·특별상 수상

2016-10-10 16:59:00

동국대(총장 한태식)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16 타이베이 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한 4개의 학생창업팀이 전부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이한 행사는 대만 경제부 지식재산청이 주최하고 대만 정부가 지원하는 대규모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도 총 19개국의 809점의 발병품이 출품되는 등 중화권 최대의 발명 및 신기술 관련 전시회로 손꼽힌다.
 
대만 특허청 관계자 및 해외 심사위원들은 혁신성·시장성·기능성 디자인 등 4개 영역을 심사 기준으로 출품작을 평가했다. 그 결과 동국대는 금상 1팀, 동상 2팀, 대만발명협회 특별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금상의 영예는 UV(자외선)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유니버셜 점자 디자인 케이스'를 만든 '오르담'(대표 박주승, 경영학과)에게 돌아갔다.
 
동상은 차량 안전 알림 시스템을 개발한 'SEED LAB'(대표 김성호, 전자전기공학부'의 '2차사고 방지 시스템'과 '젤봉이'(팀장 이현민, 화공생물공학과)의 '젤라틴을 활용한 제품 패키지'가 선정됐다. 또 대만발병협회는 '증강현실 게임 코드몽'을 개발 중인 '언리얼파크'(대표 이상곤, 멀티미디어공학과)에 특별상을 수여했다.
 
동국대는 이번 결실이 학생처 청년기업가센터, LINC사업단, 창업지원단 등을 중심으로 각종 글로벌 경진대회에 출전하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지원해온 결과라고 전했다.
 
전병훈 동국대 청년기업가센터장은 "학생들의 창의력이 큰 무대에서도 빛을 발해 기쁘다"며 "청년기업가센터는 앞으로도 세계무대를 향해 뛰는 청년창업가 양성을 위해 글로벌 창업교육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강화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동국대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