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는 삼성전자 악재 속에도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3.02포인트(0.15%) 오른 2,056.82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잠시 2,040선이 무너졌으나,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2,050선을 지켜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악재로 3~4%의 낙폭을 보였다.
미국과 대만 등지에서 갤노트7 리콜 제품에서도 불이 붙었다는 보도가 이어진 가운데 삼성전자가 제품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그러나 장 마감 직전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 일부를 만회해 1.52% 떨어진 168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16포인트(0.17%) 내린 674.74에 장을 마쳤다.
사진=부산일보DB
신건 기자 new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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