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사장단 인사 발표…세대 교체 나서나

2016-10-11 07:47:45

한화그룹이 금춘수 그룹 경영기획실장 사장을 부회장으로, 조현일 법무팀장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키는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지난 10일 단행했다.
 
한화그룹은 "내년 사업계획의 조기 수립과 함께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고자 일부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며 총 6명의 인사를 발표했다.
 
인사 명단으로는 이선석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 전무는 부사장으로, 이민석 한화케미칼 경영관리본부장 전무는 한화 무역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이만섭 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문 사업총괄 전무는 시큐리티부문 대표이사 전무로, 김광성 한화생명 B2B영업본부장 상무는 한화63시티 대표이사 전무로 각각 승진 및 선임됐다.
 
이번에 새로 발탁된 조현일 사장, 이민석, 이선석, 이만섭 대표이사 등 4명의 신임 대표는 앞선 대표들과 달리 모두 1960년대 초반생이다. 일각에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본격적인 세대교체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다.
 
한화는 이날 창립 64주년을 맞아 '젊은 한화'라는 표어의 조직문화 혁신안을 발표했다.
 
신건 기자 new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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