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럭키'가 개봉 4일 만에 200만 명을 돌파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럭키'는 지난 16일 하루 전국 1천158개 스크린에서 69만 4천11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00만 2천932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럭키'는 개봉 첫 날인 13일부터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다 주말 손익분기점까지 돌파했다. 순제작비 40억원인 '럭키' 손익분기점은 P&A 비용을 포함해 180만 명이다.
일본영화 '열쇠 도둑의 방법'을 리메이크 한 '럭키'는 냉혹한 킬러(유해진)가 목욕탕에서 당한 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리면서 무명배우(이준)와 삶이 바뀌는 이야기다. '럭키'는 톱스타 출연 없는데다 비수기인 10월 중순 개봉했으나 개봉 첫 주말부터 관객을 불러모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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